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한화, 9점 차 뒤집은 '대역전승'…6연패 탈출

<앵커>

프로야구 한화가 믿을 수 없는 대역전승으로 6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9점 차이를 뒤집은 타선의 힘이 돋보였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한화는 6회 불펜이 8실점으로 무너지며 다시 한번 패배의 위기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경기 후반 한화 타선의 힘이 빛을 발했습니다.

6회 3점, 7회 5점을 뽑아내며 본격적인 추격을 시작했고, 8회 김인환이 극적인 동점 투런포를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박상언이 역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마침내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9점 차를 극복하고 경기를 뒤집는 대역전극을 완성한 한화는 NC를 꺾고 6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

경기 전부터 시작된 비바람으로 그라운드 사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공을 쫓던 외야수가 미끄러져 넘어지는가 하면 신발에 엉겨 붙는 흙 때문에 투수들이 애를 먹는 등 악전고투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홈팀 SSG 선수들은 적극적인 도루와 번트 시도로 상대 수비를 흔들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습니다.

6회 한유섬이 쐐기 석점포까지 터뜨린 선두 SSG는 롯데를 꺾고 2위 키움과 격차를 2경기 반으로 벌렸습니다.

---

주전 중견수 정수빈이 주루 도중 부상으로 병원에 이송되는 악재에도 키움에 역전승을 거둔 두산은 한 달 만에 연승을 기록했고, LG는 14안타를 뽑아낸 타선의 집중력으로 삼성을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삼성은 6연패에 빠졌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