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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의 악몽…일본, 튀니지에 0:3 완패

<앵커>

일본은 튀니지에 3대 0으로 완패했습니다. 세 골 모두 주장 요시다의 어이없는 실수가 원인이 됐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의 악몽은 후반 10분부터 시작됐습니다.

수비의 핵으로 불리는 베테랑 요시다가 무리한 백태클로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 31분에는 위험지역에서 공을 끌다가 뺏기는 바람에 추가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에도 중앙선 부근에서 공을 다투면서 머뭇거리다 역습을 허용했고, 튀니지가 시원한 중거리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3대 0 완패를 당한 일본은 홈에서 열린 친선 대회 우승컵을 튀니지에 내주고, 팬들의 거센 비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유럽 네이션스리그에서는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헝가리에게 4대 0 참패를 당했습니다.

전반 16분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에만 3골을 허용하며 무너졌습니다.

홈팬들이 일찌감치 경기장을 떠나기 시작한 가운데 스톤스까지 퇴장까지 당한 잉글랜드는 종료 직전 쐐기골까지 얻어맞았습니다.

열흘 전 60년 만에 헝가리에게 패해 설욕을 노렸던 잉글랜드는, 94년 만에 안방에서 4골 차로 지는 망신만 당했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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