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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포 · 만루포…이정후 7타점 '맹활약'

<앵커>

프로야구 키움의 이정후 선수가 기아를 상대로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석점포와 만루포로 혼자 7타점을 쓸어담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슈퍼스타 이정후의 방망이는 뜨거웠습니다.

한 점 뒤진 5회 시즌 8호 석점포를 쏘아 올린 이정후는 만루 기회에 들어선 다음 타석에서 우중간 담장을 그대로 넘기는 쐐기 만루포를 터뜨리며 연타석 홈런을 완성했습니다.

데뷔 첫 만루홈런이자 첫 연타석 홈런이었습니다.

멀티 홈런 포함 4안타 7타점으로 펄펄 난 이정후의 활약을 앞세운 키움은 막판 추격을 펼친 KIA를 10대 8로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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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이정후만큼 올해 은퇴를 앞둔 이대호의 방망이도 불타올랐습니다.

KT에 두 점 앞선 3회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7호 솔로포를 쏘아 올린 이대호는, 다음 타석에서 다시 한번 호쾌한 스윙으로 사직구장 좌중간 스탠드에 꽂히는 125m짜리 대형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연타석 홈런으로 KBO 역대 7번째 3500루타를 달성한 이대호의 맹타와 선발 이인복의 호투에 힘입은 롯데는 KT에 13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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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팽팽한 대결을 이어간 삼성과 NC의 경기에서는 홈런 한 방이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1대 1로 맞선 8회 결승 석점포를 터뜨린 피렐라의 활약에 힘입은 삼성이 NC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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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기의 결승 2타점 적시 3루타를 앞세운 LG는 두산을 꺾었고, SSG는 31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한화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13대 11 승리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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