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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과거 민변 출신 도배…이복현은 적임자"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이런 논란에 대해 "과거엔 민변 출신들이 도배를 하지 않았나" 이렇게 작심 반박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검치국가'가 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첫 소식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검찰 편중 인사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문재인 정부 인선을 거론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대통령의 인적 풀 자체가 너무 좁은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과거에는 민변 출신들이 아주 도배를 하지 않았습니까?]

이어 미국을 예로 들어 법조계 인사 발탁의 근거를 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특히 미국 같은 나라 보면 그런 거버먼트 어토니(정부 변호사)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정관계에 아주 폭넓게 진출하고 있습니다. 그게 법치국가 아니겠습니까.]

특히 신임 이복현 금감원장에 대해서는 '적임자'라고 신뢰를 보냈습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이나 인식이 우려스럽다면서 전 정권과 비교한 건 부적절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박홍근/민주당 원내대표 : 민변이 무슨 국가기관입니까, 권력기관입니까. 말 그대로 그냥 사회단체 아닙니까? 전 정부가 이렇게 했으니까 나도 할래. 이거 얼마나 좀 일차원적인 접근입니까?]

반면 국민의힘은 적재적소 원칙을 지킨 능력 위주 인사라고 대통령을 거들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누가 가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간 사람이 제대로 일을 하느냐 못하느냐, 그걸 지켜보고 비판을 하는 것이 저는 옳다, 이렇게 봅니다.]

민변은 대통령 발언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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