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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우크라 외교차관, 지원 호소…이준석-젤렌스키 면담

<앵커>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에서 100일 넘게 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외교차관이 우리나라를 찾아 힘을 보태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우크라이나를 방문하고 있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도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 도시 복구를 위한 협력을 논의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6일) 한국을 방문한 드미트로 세닉 우크라이나 외교차관은 러시아의 침공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우크라이나의 고위 인사입니다.

기자회견을 연 세닉 차관은 하루빨리 전쟁을 끝내기 위해선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무기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드미트로 세닉/우크라이나 외교차관 :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을 막아내려면 국제 사회의 무기 제공이 필요합니다.]

특히 전쟁으로 피폐해진 우크라이나의 재건을 위해선 한국의 역할이 필수적이라며, 한국의 정·재계 인사를 우크라이나로 초청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드미트로 세닉/우크라이나 외교차관 :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한국의 기업과 정부의 전문가들을 초청하고 싶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나흘째 우크라이나를 방문하고 있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수도 키이우 인근의 소도시들을 찾아 참혹한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키이우 주지사 측 관계자 : 러시아군의 탄도 미사일 폭격에 처음 폭격을 맞은 장소입니다. 이르핀 시는 세 방향에서 공격을 받았습니다.]

어제는 젤렌스키 대통령을 면담해 도시 재건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 대표는 모레 귀국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면담 내용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영상취재 : 박영일, 영상편집 : 최은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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