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유로를 달리던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면서 탑승자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기도 안성에 있는 한 아파트에선 불이 나 주민 1명이 숨졌습니다.
안희재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 위 차량 한 대가 심하게 찌그러진 채 누워 있습니다.
[야, 이게 차야? (이게 뭐야!)]
오늘(7일) 새벽 0시 반쯤 경기 고양시 창릉교 근처 자유로를 달리던 차량 1대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쓰러졌습니다.
현장엔 이렇게 커다란 차량 부품이 남아있습니다.
사고 당시 충격이 얼마나 컸는지 그대로 보여줍니다.
이 사고로 30대 운전자 A 씨 등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와 현장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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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 불길이 아파트 가운데 치솟습니다.
오늘 새벽 2시 20분쯤 경기 안성시 공도읍에 있는 아파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1시간 1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주민 5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긴급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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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 40분쯤 대구 달서구 아파트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