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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굿샷'…선두권 도약

<앵커>

한국 선수들의 우승 텃밭, US 여자오픈 골프 2라운드에서 최혜진과 고진영 선수가 나란히 '굿샷'을 날리며 선두권으로 도약했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5년 전 이 대회서 준우승했던 최혜진이 펄펄 날았습니다.

89%의 그린 적중률을 앞세워 7타나 줄여 합계 7언더파로 전날 28위에서 공동 3위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선두인 미국의 하리가에, 호주 교포 이민지와 2타 차에 불과해 역전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습니다.

고진영은 세계 1위 다운 화려한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14번 홀에서는 그린 밖에서 시도한 긴 버디 퍼트를 홀에 떨구고 환호했습니다.

압권은 파5 15번 홀이었습니다.

핀까지 약 228m를 남기고 2번째 샷 만에 공을 그린에 올렸고, 4m 거리에서 회심의 이글 퍼트를 집어넣었습니다.

4타를 줄인 고진영은 합계 6언더파로 3타 차 공동 5위로 도약해 2년 전 준우승의 아쉬움을 씻을 기회를 잡았습니다.

국내 여자골프 롯데오픈 3라운드에서는 성유진이 3타 차 단독 선두에 오른 가운데, 박현경은 6번 홀에서 그림 같은 샷 이글로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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