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개표 작업 시작…여러분들의 '한 표', 이렇게 개표됩니다

<앵커>

조금 전 8시 31분 제주를 시작으로 이어서 인천, 그리고 전국 곳곳에서 투표함이 열리고 있다는 소식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러면 개표소에 나가 있는 저희 취재기자 연결해서 개표 상황 현재 어떤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손기준 기자가 전해주시죠.

<기자>

저는 서울 관악구 개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저녁 7시 50분쯤부터 봉인된 투표함이 이곳에 속속들이 도착하기 시작했는데요, 670여 명의 선거 사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방금 전인 밤 8시 반부터 개표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현재까지는 별다른 문제없이 개표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 표가 어떻게 개표되는지 제가 한번 보여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투표함을 여는 개안부입니다.

책상마다 투표용지가 수북이 쌓인 모습이 보이실 텐데, 마스크와 장갑을 낀 사무원들이 여러 장의 용지를 색깔에 맞춰 일일이 손으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대선과 달리 광역자치단체, 지방자치단체장과 교육감 그리고 기초의회 의원 등을 뽑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정리된 용지는 투표지 분류 운영부로 전달되는데 사무원들 앞에 놓인 분류기에 용지를 넣으면 유권자분들이 찍은 후보자별로 용지가 분리됩니다.

다음 단계는 심사 집계부입니다.

앞서 한 차례 용지가 분류됐지만 심사 계수기에 다시금 용지를 넣습니다.

이를 통해 득표수나 무효표 여부를 점검하고 개표 상황표도 작성합니다.

마지막으로 개표소에 있는 선거관리위원들의 점검과 확인을 거쳐 위원장이 개표 결과를 공표하면서 개표 절차는 마무리됩니다.

오늘(1일) 행사하신 소중한 한 표가 어떤 후보자가 당선되게 할지 궁금하실 텐데, 아직은 개표 초반이니까 끝까지 SBS 선거방송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