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저우 동물원에 사는 한 사자가 특이한 헤어스타일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일자머리' 수사자입니다.
올해 13살인 수사자 '아항'.
일반적인 사자와 달리 갈기가 밑으로 축 늘어진 모습입니다.
![중국 광저우 동물원, 일자 머리 수사자](http://img.sbs.co.kr/newimg/news/20220531/201669087_1280.jpg)
원래 '밀림의 왕' 사자는 사방으로 뻗친 갈기로 강인한 인상을 자랑하는데요.
'아항'은 갈기만 다를 뿐인데 어딘가 어수룩해 보입니다.
동물원을 찾은 관람객들은 귀여운 매력이 더해진 '아항'에게 푹 빠졌고, 폭발적인 인기에 동물원 측은 SNS로 소식을 전했는데요.
사진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동물원이 홍보 효과를 누리려고 사자 갈기를 다듬은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중국 광저우 동물원, 일자 머리 수사자](http://img.sbs.co.kr/newimg/news/20220531/201669086_1280.jpg)
하지만 동물원 측은 "사자 갈기에 감히 누가 손을 댈 수 있겠느냐"며 "더운 날씨와 높은 습도 때문에 아항의 갈기도 처진 것 같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요즘 유행하는 일자 앞머리를 찰떡같이 소화했네요." "사자 카리스마 어디 갔니? 역시 헤어스타일의 중요성~ 또 깨닫는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웨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