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토론토의 류현진 투수가 28일 만에 부상을 떨치고 돌아왔습니다.
훨씬 좋아진 구위로 부활의 희망을 키웠습니다.
첫 2경기에서 난타당한 뒤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류현진 투수, 28일 만의 복귀전에서 첫 타자에게 홈런을 맞고 출발은 불안했는데요, 이후로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시즌 초보다 직구 평균 시속이 3km 정도 빨라졌고, 주무기인 체인지업까지 살아났습니다.
삼진 3개를 잡았고, 4회에는 원아웃 1-2루 위기에서 체인지업으로 병살타를 유도해 불을 껐습니다.
복귀전인 만큼 무리하지 않고 투구 수 71개, 5회 투아웃에서 교체됐습니다.
류현진이 내려간 뒤 타선이 폭발한 토론토가 5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