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메콩강에서 거대 민물 가오리가 잡혀 화제입니다.
마을 어부들이 평소와 다름없이 고기를 잡으러 강에 나갔다가 생각지도 못한 '대어'를 낚은 것인데요.
이 거대한 암컷 가오리는 한 어부가 던진 낚싯줄을 삼킨 후 도망가려 했지만, 동네 어부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결국 물 밖으로 끌려 나왔습니다.
어부들은 포획 후 위기종을 관리하는 생태계 보호재단에 연락했는데, 공식 측정 결과 이 가오리의 길이는 코부터 꼬리까지 4m에 달했고 무게는 180kg이었습니다.
재단은 위기종을 보고하는 어부에게 대가를 지불한 뒤 생물체에 꼬리표를 붙여 방생한다고 합니다.
세계자연기금에 따르면, 메콩강의 이 가오리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무거운 민물고기 종이라고 하네요.
누리꾼들은 "와~ 진정한 '앗싸 가오리'네요. 어부님들 축하합니다^^", "사람의 몇 배야?! 신기하긴 한데 실제로 마주치긴 두렵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Cambodia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