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3타자 연속 3구 삼진' 박세웅, 롯데 4연패 탈출 이끌었다

<앵커>

프로야구 롯데가 최하위 NC를 제압하고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안경 에이스' 박세웅 투수가 완벽투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박세웅의 투구는 말 그대로 거침없었습니다.

최고 시속 149km의 강속구에 슬라이더와 커브, 포크볼까지 섞으며 NC 타선을 완벽히 제압했습니다.

5회가 백미였습니다.

선두 타자 이명기를 커브로 헛스윙 3구 삼진, 이어 노진혁을 시속 146km짜리 직구로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오영수마저 포크볼 3개로 헛스윙 삼진 처리해 KBO 역대 8번째 3타자 연속 3구 삼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박세웅이 8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에 삼진 10개를 뽑는 완벽투를 펼친 가운데 롯데는 NC를 7대 0으로 제압하고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KIA는 짜릿한 끝내기로 파죽의 6연승을 달렸습니다.

9회 말 투아웃 만루에서 소크라테스의 파울 타구를 KT 1루수 박병호가 놓치면서 계속 기회가 이어졌는데, 죽다 살아난 소크라테스가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LG는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며 한화를 5연패에 빠뜨렸고, 두산은 선발 이영하의 7이닝 무실점 호투 속에 키움에 완승을 따냈습니다.

SSG는 19일 만에 터진 추신수의 홈런을 앞세워 삼성을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