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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입국자에, '신속항원검사'도 인정해주는 방안 검토

<앵커>

오늘(11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4만 명대 초중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해외 입국자에 대해 PCR 검사와 함께 신속항원검사도 인정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유승현 의학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해외에서 입국하면 24시간 내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지역 보건소에서는 무료지만, 병·의원에서 받으면 10만 원 안팎을 내야 합니다.

[정기윤/하나투어 상무 : 국내에서는 신속항원으로 확진 판정을 내리잖아요. 해외 입국자는 그게 안 되는 게 이상했던 거고요. (PCR 검사는) 가격도 비싸고, 절차도 복잡하고.]

정부가 입국자에게 병·의원의 신속항원검사도 인정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신속항원검사는 집에서 가까운 병·의원에서 진찰료 5천 원 정도만 내면 받을 수 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PCR 검사가 민감도가 높고 뛰어난 성적을 가지고 있지만, (신속항원검사가) 편의성이 높은 것도 사실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장점들을 모두 고려해서.]

정부는 또 입국 48시간 내 PCR 검사를 받고 음성확인서를 내는 현 제도를 개선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병·의원 신속항원검사 양성자를 확진자로 인정하는 조치는 다시 연장됐습니다.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면 PCR 검사에서도 양성이 나오는 비율이 94%로, 비교적 정확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20% 넘게 더 센 하위 변이가 지난주 국내에서 처음 검출된 뒤 5건이 추가돼 정부가 모니터링을 강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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