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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시설물 들이받고 뒤집혀버린 차, '음주운전'이었다

<앵커>

오늘(11일) 새벽 경기 안양의 한 도로에서 달리던 승용차 한 대가 뒤집혔습니다. 사고 당시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준의 상태였습니다. 경북 구미에서는 화물차에 불이 나 일대에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한성희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 한가운데에 흰색 승용차가 뒤집혀 있습니다.

차 안에서 사람이 나오더니 머리를 움켜쥡니다.

오늘 새벽 3시쯤, 경기 안양시 계원대사거리에서 승용차 한 대가 도로 시설물을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

차량 운전자인 30대 남성은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08%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안양동안경찰서 교통조사계 직원 : 음주사고죠, 음주사고. (면허) 취소 수치이고, (동승자 없는) 단독 사고이고.]

운전자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한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추가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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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6시쯤, 경북 구미시 옥성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을 달리던 7.5t 화물차에 불이 났습니다.

[고속도로순찰대 제3지구대 직원 : 뒷바퀴 라이닝에 열이 받아서, 바퀴 쪽에서 불이 붙어서….]

운전자가 급히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1시간 40분 동안 진화 작업이 이뤄지면서 교통이 통제돼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이휘담/제보자 : 불을 계속 끄고 있더라고요. 반대편 차선에 엄청 차가 많이 밀리고….]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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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간대에 경남 사천시 송포동의 재활용 창고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창고 안 폐기물로 불이 옮겨 붙어 진화에 7시간 반이 걸렸습니다.

불이 붙은 직후 직원 등이 모두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소방당국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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