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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오늘 첫 수석비서관회의 주재…향후 일정은?

<앵커>

오늘(11일) 모닝와이드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함께 문을 연 용산 시대를 맞아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 마련된 야외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취임식을 마치고 집무실에 도착하면서 현관 앞에 모인 직원들에게 우리 한번 열심히 일해봅시다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취임식 이후 첫 출근하는 대통령 일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대통령실 취재하고 있는 박원경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Q. 윤석열 대통령 오늘 일정?

[박원경 기자 : 오늘 가장 눈에 띄는 일정은 윤 대통령이 첫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합니다. 김대기 비서실장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정무, 홍보, 경제 등 5명의 수석비서관 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어제 사실 윤 대통령은 참모진과 오찬을 갖고 대화를 나누기는 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회의가 대통령으로서 주재하는 첫 내부 공식 회의가 되는 셈입니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향후 국정 운영과 관련해 참모진들에게 당부할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와 캐나다 등 취임 축하 외교사절을 접견할 예정입니다.]

Q. 추경 관련 등 향후 주요 일정?

[박원경 기자 : 말씀하신 당정 협의는 잠시 뒤인 7시 반부터 국회에서 진행될 예정인데요. 추경안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지원에 초점을 맞춰서 약 35조 원 규모로 정해질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추경안 국회 통과를 위해서 내일은 국무회의가 예정이 되어 있는데요. 다만 윤 대통령이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지만, 국무회의 정족수 때문에 현 정부와 문재인 정부 국무위원들이 함께 참석하는 다소 어색한 상황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추경안이 국무회의를 거쳐서 국회에 제출되면 윤 대통령은 오는 16일 국회 본회의에서 추경안 처리를 요구하는 국회 시정연설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경안과 별개의 중요 일정도 있는데요. 오는 18일에는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립니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에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약속한 바 있었는데, 이번 기념식에 참석을 한다면 관련 내용을 언급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20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을 하면 21일에는 한미정상회담도 예정이 되어 있습니다.]

Q. 용산 집무실은 어떤 모습?

[박원경 기자 : 우선 대통령실은 10층 규모인데요. 저희가 일하는 기자실은 1층에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 사실 대통령 집무실이 지난달까지만 해도 국방부 청사로 이용이 됐었는데 국방부 장관실 등이 한미연합훈련 이후인 지난달 하순에 이사를 나가서 아직 내부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주집무실, 그러니까 대통령의 주된 사무실은 2층에 마련될 예정인데 아직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5층에 집무실이 우선 마련이 됐습니다. 2층 집무실 공사가 끝나면 5층 집무실은 제2집무실 형태로 함께 사용될 예정입니다. 대통령 집무실 옆에는 비서실장과 안보실장, 5명의 수석들 사무실이 있습니다. 미국 백악관과 비슷한 구조인데요. 참모들과 수시로 소통하면서 국정을 운영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입니다. 오는 20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하면 한미정상회담도 이곳 용산에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새 집무실 이름을 짓기 위한 아직 공모 절차가 진행되고 있어서 지금은 대통령실이라고 불리고 있는데요, 다음 달 초쯤에는 청와대와 같은 새로운 명칭이 결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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