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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통령 윤석열 취임…"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

돌출 무대에서 '국민 속' 취임 선서

<김현우 앵커>

대한민국의 새로운 5년을 이끌어갈 윤석열 정부의 첫걸음이 시작됐습니다.

<최혜림 앵커>

오늘(10일) 오전 열린 취임식에서 윤 대통령은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현우 앵커> 

청와대가 아닌 용산에서 대통령이 처음으로 업무를 시작한 5월 10일, 오늘 뉴스는 이곳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지금부터 특집으로 여러분께 보내드리겠습니다. 

<최혜림 앵커> 

그럼 오늘 하루 바빴던 대통령의 움직임부터 정리해보겠습니다. 

첫 소식 원종진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총장직을 사퇴한 지 1년 2개월, '0선'의 정치 신인으로 대선에서 승리한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선서는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는 의미로 단상 아래에 마련된 돌출 무대에서 진행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선서.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로 약식으로 치러졌던 5년 전 대통령 취임식과는 달리, 윤 대통령 취임식은 국회 마당에서 4만 1천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1시간 동안 열렸습니다.

취임사를 통해 국민에게 전한 일성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재건하겠다"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저는 이 나라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고...]

마무리 발언에서도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를 만들겠다고 한 번 더 강조했습니다.

취임식 무대까지 국민과 인사를 나누며 걸어갔고, 연단에는 이민자와 장애인, 설악산 지게꾼과 천안함 생존자들과 함께 올랐습니다.

자신을 검찰총장에 임명했던 문재인 전 대통령과는 웃으며 악수를 나눴습니다.

팀장으로 수사를 지휘한 국정농단 사건의 피고인, 박근혜 전 대통령도 직접 배웅했습니다.

정치 입문 1년도 안 돼 야당 대선후보로 선출돼, 5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룬 사상 첫 검사 출신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식 뒤 용산 새 대통령실로 향하면서 국민에게 손을 흔들며 새 정부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 영상편집 : 원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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