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육상 경기 중 달리던 선수의 목에 방송용 카메라 줄이 걸리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카메라맨 황당 실수'입니다.
카메라맨이 이미 결승선을 통과한 선두권 선수들을 찍기 위해 코스에 진입하는데, 이때 달리던 한 선수의 목에 카메라 줄이 걸립니다.
![일본, 육상 경기 중 방송용 카메라 줄에 걸린 선수](http://img.sbs.co.kr/newimg/news/20220510/201662879_1280.jpg)
선두권에서 뒤처져 마지막 바퀴를 더 돌기 위해 계속 달리던 미타 신지 선수입니다.
놀란 기색이 역력한 미타 선수는 즉시 줄을 풀고 이어 달렸지만 카메라맨과 스태프는 코스에서 철수하려다가 뒤따라 달리던 선수 4명과 또 부딪힐 뻔했습니다.
![일본, 육상 경기 중 방송용 카메라 줄에 걸린 선수](http://img.sbs.co.kr/newimg/news/20220510/201662878_1280.jpg)
지난 7일 도쿄에서 열린 육상선수권 대회 1만m 경기 도중 벌어진 일인데요.
미타 선수는 이 경기에서 29명 중 26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부딪힐 당시에도 선두권과 격차가 벌어져 있어서 메달 결과에는 큰 영향이 없었던 걸로 보이지만 해당 중계팀에 대한 질타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런 아마추어 같은 실수를 하다니… 학생을 데려다 놔도 저것보다 낫겠다!", "1등만 찍으려다 저 지경이 된 거군요. 씁쓸하네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kbtsnb, etv37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