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윤석열 대통령, '0시' 용산 벙커서 합참 보고로 임기 시작

<앵커>

조금 전 새벽 0시를 넘어서면서 당선인에서 신분이 바뀐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용산에서 합동참모본부의 보고를 받는 것으로 첫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 개시를 알리는 타종 행사가 열렸습니다.

20대 대통령이라는 의미로 각계 국민대표 20명이 함께 종을 울렸습니다.

같은 시각,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지하에 마련된 국가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합동참모본부 보고를 받았습니다.

국군 통수권자로 지휘권을 행사한 것으로, 대통령으로서 첫 공식 행보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 한반도의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합니다. 확고한 군사 대비 태세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0일) 오전 현충원을 참배한 뒤 오전 11시 국회에서 열리는 취임식 본행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그간 공개 행보를 자제했던 김건희 여사도 동행합니다.

취임식 종료 후에는 별도의 차량 행진은 하지 않고 집무실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새 집무실에서는 미국, 중국, 일본의 취임 축하 사절을 비롯한 주요국 공식 사절단과 잇따라 만나며 외교 행보에 나섭니다.

이어 국회 로텐더홀 축하 행사에 참석한 뒤,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리는 외빈 초청 만찬으로 취임 첫날 공식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