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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4만 명 안팎…김 총리 "정부 방역 성공적"

<앵커>

오늘(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만 명 안팎이 될 걸로 보입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현 정부의 마지막 방역 회의에서 그동안의 정부 방역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과연 그렇게 봐도 될지, 백신 정책을 중심으로 한성희 기자가 따져봤습니다.

<기자>

정부의 마지막 중대본 회의에선 방역 성과들이 언급됐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객관적 수치만 봐도 우리의 방역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받아 마땅합니다.]

주요 국가들 중 낮은 사망률, 후한 점수가 가능한 지표입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누적 치명률은 0.13%이며,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는 45명입니다. OECD 국가 내에서 치명률은 세 번째, 인구당 사망자 수는 다섯 번째로….]

수차례 유행의 파고를 넘은 건 높은 백신 접종률 덕분이었습니다.

1, 2차 백신 접종률은 80%, 3차는 65% 수준으로 미국과 일본, 유럽 주요국들보다 높고, OECD 국가 중에서도 선두권입니다.

[허미란/서울 양천구 : 한 80% 국민이 다 맞을 수 있었던 것에 대해서는 공평하게 백신이 분배가 됐다….]

백신정책 초기에는 우려와 혼란도 있었습니다.

백신이 처음 들어온 건 지난해 2월, OECD 국가 중 가장 늦었습니다.

가장 빨랐던 영국보다 81일 뒤였습니다.

접종 사전 예약 과정에서 서버 부족 문제로 국민이 불편을 겪어야 했고, 방역패스는 형평성 논란을 빚다가 법원 결정으로 폐지되기도 했습니다.

[김도현/서울 양천구 : 백신패스 때문에 소외되는 사람들이 많았고, 건강상 문제로 못 맞는 사람도 분명히 있었는데 그냥 다 같이 모이는 자리에서도 아예 배제가 되고….]

백신 부작용으로 인한 피해자와 가족의 고통도 세심히 살폈어야 했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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