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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노래방' 문 열렸다…평일 최다 관중

<앵커>

프로야구 롯데의 홈 구장인 부산 사직구장은 팬들의 열광적인 노래 응원에 '사직 노래방'이라 불리는데요. 올 시즌 롯데의 선전에 평일 최다 관중이 입장해 응원 노래로 가득 찼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는 올 시즌 안정된 투타 전력을 앞세워 지난달 29일부터 단독 2위를 달리고 있는데, 어제(5일)까지 줄곧 원정 일정이어서 사직 홈 팬들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시작하는 삼성과 홈 3연전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는데, 예상대로 사직구장에는 구름 관중이 몰렸습니다.

경기가 시작된 저녁 6시30분 기준, 2만 2천900석 중 2만 2천69석의 표가 팔려 매진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2만 2천69명은 올 시즌 평일 최다 관중이며, 금요일 사직구장에 2만 2천 명 이상 입장한 것은 지난 2017년 5월 5일, 어린이날 매진 이후 5년 만에 처음입니다.

사직구장에는 팬들의 응원 소리가 가득 차 코로나 시대 이전, 사직 노래방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롯데와 삼성은 오늘 과거 전성기 시절 유니폼을 입는 클래식 매치로 추억도 소환했는데, 3연승을 노리는 삼성의 기세가 매섭습니다.

2회 김지찬의 1타점 적시타로 기선을 잡았고, 5회 노아웃 2루에서는 김지찬의 재치있는 번트로 1, 3루 기회를 만든 뒤 이어 피렐라와 오재일의 연속 적시타로 달아났습니다.

역시 3연승에 도전하는 KIA는 황대인의 석 점포 등을 앞세워 한화에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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