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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거대 '모래폭풍'에…1명 숨지고 수천 명 병원행

이라크에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의 모래폭풍이 발생해 한 명이 사망하고 5천여 명이 병원 치료를 받게 됐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사람 잡는 모래폭풍'입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가 뿌연 모래폭풍에 휩싸였습니다.

모래폭풍은 이라크 18개 주 중 6개 주를 휩쓸었는데, 특히 중부 지역 바그다드와 나자프에서는 심각한 수준의 모래바람이 도시를 뒤덮으며 다수의 호흡기 질환 환자가 보고됐습니다.

이들 지역의 가시거리는 500m 이하로 떨어졌고 항공기 운항도 한때 차질을 빚었는데요.

일부 주에서는 주민에게 외출 자제령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기후변화로 인한 강수량 급감, 삼림 파괴와 관련 있다고 알려졌는데요.

이라크는 지난 10년간 최악의 가뭄과 이상고온 현상으로 고통받아왔습니다.

누리꾼들은 "미세먼지만 심해도 괴로운데… 엄청난 규모네요. 피해가 멈추길 기도하겠습니다.", "매일이 기상이변이네요. 100년 후 지구의 모습은 어떨지 두려워진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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