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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발목 잡힌 황대헌…태극마크 포기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황대헌 선수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기권해 다음 시즌 태극마크를 달 수 없게 됐습니다.

황대헌은 선발전 이틀째인 오늘(5일) 기권을 선언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몸 상태가 완전치 않고 훈련량도 부족했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코로나 확진으로 지난달 세계선수권에 못 나갔던 황대헌은 선발전 첫날 1,500m 준결승에서 넘어지고 500m 결승에서는 실격되면서 부진했습니다.

한편 동료 험담에 따른 징계로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던 심석희는 오늘 1,000m에서 우승하며 종합 순위 3위로 2차 선발전에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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