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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 마스크 해제 뒤 첫 '징검다리 연휴'…"떠나자" 행렬

<앵커>

내일(5일)이 어린이날입니다. 금요일만 휴가를 내면 어버이날이 있는 주말까지 연휴가 생깁니다. 거리두기가 풀리고 처음 맞는 징검다리 연휴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김포공항에 저희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손기준 기자, 오늘 길에 차도 꽤 많던데 공항에 사람들이 많았습니까?

<기자>

네, 제가 있는 김포공항은 이제는 다소 여유로운데요.

방금까지만 해도 마치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 것마냥 활기를 되찾은 모습이었습니다.

모레 하루만 휴가를 쓰면 나흘 동안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공항은 오늘 오후부터 여행객들로 인산인해였습니다.

[홍단우/경기 성남시 : 친구들도 많이 놀러 가요. 가서 바다 보고 맛있는 거 먹고 코로나라서 여행도 못 갔는데 오랜만에 가는 여행이라서 설레요.]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오늘 하루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여행객 수는 3만 5천여 명입니다.

김포공항 내 국내선 여객터미널 근처 주차장 2곳은 차량으로 가득 찼습니다.

<앵커>

외국 여행 생각하는 분들도 이제 많던데, 김포공항에서는 아직 국내선만 탈 수 있는 것이죠?

<기자>

아직 김포공항에서는 국내선 이용밖에 불가능합니다.

그 대신 다음 달부터 김포 등 지역 공항들도 순차적으로 국제선 운행을 재개합니다.

이 때문에 이번 징검다리 연휴에는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 숫자가 20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국내 항공편 횟수도 연휴기간에 늘어납니다.

오늘 하루만 217대의 비행기가 이곳에서 이륙했고, 내일은 227대, 모레는 240대가 뜰 예정입니다.

고속도로에도 일부 정체 구간이 생길 정도로 차량이 몰렸습니다.

저녁 8시를 기준으로 서울요금소에서 여행지로 꼽히는 부산까지는 4시간 반, 강릉은 2시간 40분 걸립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 CG : 반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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