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어린이날, 쾌청하고 더울 듯…영동 산불 조심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4일) 낮 동안은 조금 더웠습니다.

서울의 기온이 25.2도까지 오르면서 예년 6월 초순에 해당하는 기온을 보였는데요.

어린이날인 내일도 오늘과 비슷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그래도 조금 덥기는 하지만, 하늘이 쾌청한 덕분에 바깥나들이 즐기기는 좋겠습니다.

다만 산불 사고를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덥고 건조한 바람이 강하게 부는 영동과 경북 북부 지역에는 건조특보와 강풍특보가 함께 내려져 있습니다.

작은 불씨도 조심히 다뤄주셔야겠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맑은 하늘 트여 있고요, 또 먼지 없이 공기가 깨끗합니다.

내일도 별다른 비예보 없이 온종일 쾌청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이 13도로 오늘보다 조금 높게 출발하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이 25도, 대전 27도, 광주 27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모레 밤사이에는 곳곳에 비가 조금 내리겠고 주말에는 다시 예년 수준의 날씨를 회복하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