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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위에 쏟아진 벌통 60개…백령도서 선원 실종

<앵커>

어젯(2일)밤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가 넘어지면서 실려 있던 벌통 60여 개가 도로 위로 쏟아졌습니다. 인천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는 선원 2명이 실종돼 밤새 수색작업이 이어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덕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화물차가 바닥을 드러낸 채 옆으로 넘어져 있고, 도로 한 차선을 벌통 수십 개가 메웠습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 대전 동구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판암 방향 산내분기점 인근에서 1톤 화물차가 중심을 잃고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화물차에 실려 있던 벌통 60여 개가 도로로 쏟아지고 출동한 경찰관이 벌에 쏘이는 등 2시간가량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벌통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화물차가 중심을 잃고 넘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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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8시 50분쯤 충북 충주시 교현동 건대 충주병원에서 병동으로 연기가 번져 입원 환자와 의료진 등 12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건물 지하 1층 식당 주방에서 음식물이 불에 타면서 생긴 연기가 환기 배관을 타고 유입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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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반쯤엔 인천 옹진군 백령도 인근 북방 3.7km 해상에서 4.97톤급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2명이 실종됐습니다.

해경은 60대 선장 A 씨 등 2명이 실족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해군과 함께 일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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