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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 타고 8년 동안 세계일주한 가족…그간 겪은 우여곡절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8년간 가족 세계 일주'입니다.

지난 8년 동안 요트를 타고 전 세계를 누빈 러시아 가족의 이야기가 화제입니다.

클로츠코프 부부와 두 딸은 지난달 27일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항구에 도착했습니다.

계획했던 세계 일주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순간이었는데요.

경제학자인 안드레이와 러시아문학을 가르치는 부인 마리나는 2013년 약 1억 원을 주고 요트를 샀습니다.

마리나가 어릴 적부터 품어온 오랜 꿈인 세계 일주에 도전하기 위해 안락한 아파트 대신 요트를 산 겁니다.

2014년 11월 여행을 떠난 가족은 항해 도중 폭풍우를 만날뻔한 적도 있고 남극 바다에 떠다니는 큰 얼음덩어리 사이에 요트가 끼이는 아찔한 상황도 겪었지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경험이라고 말하는데요.

마리나는 "꿈은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연료와 같은 것"이라면서 "'누구나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누리꾼들은 "8년 동안 모험하고 왔더니 조국의 상황이 말이 아니네요." "꿈을 따라 도전하는 모습에 저도 덩달아 의욕이 생깁니다. 파이팅!"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Travely-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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