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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일 만에 '야외 마스크 해제'…이럴 땐 꼭 써야 합니다

<앵커>

566일 만에 이제는 야외에서 꼭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지만 야외라도 써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떨 때 써야 하는 건지 제희원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오늘부터는 야외라면 원칙적으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사람이 많이 모이면 달라질 수 있습니다.

50명 이상 모이는 집회나 공연, 스포츠 경기장 등 밀집도가 높은 장소에선 여전히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됩니다.

또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과 고령층 등 고위험군도 되도록 마스크를 써달라는 게 방역 당국의 권고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지난달 29일) : 과태료를 부과하는 장소나 상황을 축소한 것이며 고위험군이나 사람이 밀접하게 많이 모이는 경우에는 자율적인 마스크 착용을 지속적으로 권고합니다.]

실외 마스크 착용이 상당 부분 개인의 선택에 맡겨지는 건데, 오랜 마스크 착용이 답답했던 사람은 바로 벗겠다는 반응이지만,

[주승찬/전남 목포시 : 밖에서는 아무래도 벗고 다닐 것 같아요. 바깥 공기도 자유롭게 마시고 싶고.]

주변 분위기를 살피겠다는 반응도 많습니다.

[박성혜/서울 성북구 : 사람 없는 데는 괜찮을 것 같은데 사람들이 많이 있는 밀집된 곳에서는 아직 (마스크 벗기에는) 이른 것 같아요.]

실내외 구분이 애매한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붕과 천장이 있으면 원칙적으로 실내지만, 벽이 두 면 이상 열려서 자연 환기가 된다면 실외로 판단합니다.

전철 승강장도 두 면 이상이 열려 있어 자연 환기가 이뤄질 수 있다면 마스크를 벗을 수 있습니다.

다만, 밖이라도 사람들이 많아서 15분 이상 1m 거리두기가 어렵다면 마스크를 쓰도록 권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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