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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택시에 놓고 내린 지갑…"그대로 돌아왔다"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7년 만에 돌아온 지갑'입니다.

영국에 사는 한 40대 남성이 실수로 택시에 두고 내린 지갑을 7년 만에 찾았습니다.

영국 맨체스터 택시, 지갑

맨체스터 윈센쇼에 사는 이 남성은 지난 2015년 6월 귀갓길에 택시에 지갑을 두고 내렸지만, 택시 회사를 알지 못해 찾을 길이 없었는데요.

최근 그가 받은 택배 상자 안에 7년 전에 잃어버린 지갑이 들어 있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지갑 속에 있던 운전면허증과 은행 카드 6장, 그리고 현금 135 파운드까지 그대로 있었는데, 카드는 5년 전에 만료됐고, 일부 지폐와 동전은 너무 오래돼 더 이상 유통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을 '맨체스터 택시 운전사'라고 밝힌 발신자는 낡은 택시에서 지갑을 발견했다며 잃어버린 소지품이 모두 들어 있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 남성은 그동안 택시에 얼마나 많은 승객이 탔을지 상상해 보라며, 지갑이 그대로 돌아왔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다고 말했는데요.

누리꾼들은 "세상 최고의 양심이다. 엄지 척!", "실내 청소를 얼마나 대충했으면 7년 동안 있었을까.", "한국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 기본 5만 원으로 시작."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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