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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푸틴 31세 연하 연인 '제재 보류'…그 이유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연인에 대해서 제재를 추진하다가 막판에 보류했다는 소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푸틴 연인 제재 보류'입니다.
푸틴/알리나 카바예바


미국 재무부는 올림픽 리듬체조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알리나 카바예바를 금융 제재 명단에 올리려 했는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에서 격론 끝에 카바예바를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카바예바에 대한 제재가 푸틴 개인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돼 오히려 긴장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즈베키스탄 출신으로 세계선수권에서만 14개의 메달을 딴 카바예바는 푸틴의 31세 연하 연인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푸틴/알리나 카바예바

푸틴 본인이나 러시아 정부가 두 사람의 관계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적은 없지만, 둘 사이에서는 최소 3명의 자녀가 태어난 것으로 미 정부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체조계에서 은퇴한 카바예바는 집권 여당 소속으로 의회에 입성했고, 2014년 의원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친정부 TV와 라디오, 신문 등을 소유한 러시아 뉴미디어그룹 사장에 올라 약 149억 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그러니까 푸틴 화날까봐 연인은 못 건드린다는 거네요?" "31세 연하 연인이라니... 나이가 문제는 아니지만 놀라움은 감출 수 없다!"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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