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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 안타' 앞뒀는데…'고의사구'에 야유 폭발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의 간판스타 미겔 카브레라 선수가 통산 3천 안타에 한 개만 남겼는데요, 상대 팀 뉴욕 양키스가 대기록을 앞둔 카브레라를 고의사구로 거르면서 엄청난 야유를 받았습니다.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의 간카브레라는 어제(21일) 안타 3개를 몰아치면서 통산 3천 안타에 한 개만 남겼는데요.

오늘 양키스전에서는 대기록을 앞둔 부담 때문인지 첫 세 타석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8회 원아웃 2-3루 기회에서 마지막 타석에 등장했는데, 양키스의 애런 분 감독은 고의사구를 지시했고 디트로이트 홈팬들의 엄청난 야유가 쏟아집니다.

카브레라가 직접 팬들을 진정시켰습니다.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 그 상황에서 고의사구를 내는 게 야구입니다. 저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팀이 이겼으니 행복합니다.]

6일 만에 출전한 피츠버그의 박효준은 시카고 컵스 전 5회 좌익선상 2루타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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