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울산이 중국 광저우를 꺾고 첫 승을 거뒀습니다.
올 시즌 울산으로 이적한 박주영과 새 용병 코스타가 나란히 데뷔골을 뽑았습니다.
지난 2경기 1무 1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울산은 최약체 광저우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였습니다.
선제골은 새 용병 코스타가 뽑았습니다.
전반 28분 수비벽을 넘어 뚝 떨어지는 프리킥으로 데뷔골을 신고했습니다.
후반 12분에는 박주영이 이적 후 첫 골을 터뜨렸습니다.
이청용의 원터치 패스를 그림 같은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했습니다.
윤일록의 쐐기골까지 더한 울산은 뒤늦게 첫승을 신고하며 K리그 선두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