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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바늘구멍' 통과…가자! 항저우로

<앵커>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 선수와 2관왕을 차지했던 '파이팅 궁사' 김제덕 선수가 바늘구멍 통과하는 것만큼이나 힘들다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0월부터 장장 6개월 동안 이어진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에서 안산은 올림픽 3관왕의 저력을 선보였습니다.

1차 대회에서는 14위에 그쳐 선수촌 동계 훈련에서 제외되는 수모를 겪었지만, 계속 순위를 끌어올린 끝에 최종 3위로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안산/양궁 국가대표 : 이렇게 선발이 돼서 정말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쏘는 리듬만 찾고 가자, 쉽게 쏘자 하면서 열심히 대충 쐈습니다.]

22살 신예 이가현이 깜짝 1위에 올랐고, 도쿄 멤버 강채영이 2위를 차지했습니다.

남자부에서는 도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김우진과 김제덕, 오진혁이 나란히 1, 2, 3위로 선발전을 통과했습니다.

도쿄 2관왕 18살 김제덕은 아시안게임에서도 파이팅을 다짐했습니다.

[김제덕/양궁 국가대표 : 이번에도 작년과 똑같이 형들 따라서, 열심히 최선을 다하면서 따라가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41살 맏형 오진혁은 자신의 4번째이자 마지막이 될 아시안게임 무대에 나섭니다.

[오진혁/양궁 국가대표 : 아시안게임에 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니까, 동생들 잘 다독이고 이끌어서 좋은 결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도쿄올림픽 멤버 6명 중 장민희만 빠지게 된 대표팀은 항저우에서 영광 재현에 나섭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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