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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해외 전훈'…'황선우 프로젝트' 가동

<앵커>

한국 수영의 간판 19살 황선우 선수가 세계 무대를 향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호주 전지훈련을 통해 호주 대표팀 감독 출신 이안 포프의 지도를 받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그동안 국내에서만 훈련하며 도쿄올림픽 100m에서 5위, 쇼트 코스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한 뒤, 올해 200m 랭킹 1위까지 오른 황선우가 생애 첫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경쟁력을 끌어올립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좋죠. 호주 가니까.. 좋죠. 그냥]

[전동현/수영 대표팀 코치 : 가서 딴소리나 하지 말아라]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훈련을) 즐겨야죠.]

호주 멜버른으로 떠난 황선우는 이안 포프 감독의 지도 아래 6주 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받을 계획입니다.

포프 감독은 2000년대 수영 스타 그랜트 해켓과 마이클 클림을 비롯해 많은 메달리스트를 가르친 스타 지도자로, 황선우의 약점인 턴 동작 등 기술적인 부분을 집중지도합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외국인 코치한테 (지도)받는 게 이번이 아예 처음이어서. 처음에는 많이 어버버할 것 같다는 느낌이 있는데, 같이 호흡을 잘 맞추면 승승장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황선우 프로젝트'를 가동한 수영연맹은 황선우를 중심으로 한 단체전에서도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따내겠다며, 황선우의 계영 동료들까지 모두 호주로 파견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소지혜, CG : 김정은·최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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