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스페인 동부 알리칸테 지역의 한 술집.
러시아 남성 두 명이 바텐더를 무차별 공격합니다.
이들은 이날 밤 11시가 넘은 시각 술집에 들어왔는데, 영업이 끝났다는 안내를 받자 가게에서 나가는 것을 거부했고 바텐더에게 출신지를 물었다고 합니다.
바텐더는 자신이 우크라이나 사람이라고 밝히며 "우크라이나에 영광을"이라는 말을 남겼는데.
이 말을 들은 러시아 남성들은 즉시 바텐더를 폭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가게에 있던 사람들이 말려봤지만 역부족이었고 남성들은 1분가량 폭행한 뒤 사라졌습니다.
우크라이나인 바텐더는 이번 사건으로 코뼈가 부러졌으며, 전신에 타박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즉각 수사에 착수했는데 가해자들은 전과가 있는 러시아인 형제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누리꾼들은 "정말 안하무인이네요. 선입견 생길 것 같아요.", "우크라인이라서? 아니면 술을 안 팔아서? 어떤 이유라도 참 악질이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Kiborgz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