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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 "경제가 곧 안보"…국민의힘-국민의당은 합당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기업인과 전직 관료들과의 정책 간담회에서 경제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합당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엄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전직 관료와 전문가, 기업인들이 모인 정책 간담회에서 윤석열 당선인은 경제안보 시대를 철저히 대비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경제가 곧 안보이고 안보가 곧 경제…. 새 정부가 우리 경제 재도약을 위한 기틀을 닦고….]

참석자들은 외교안보와 경제, 환경 등이 복합된 글로벌 위기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대통령실에 '통합적경제안보TF' 설치를 건의했습니다.

당선인도 긍정 검토 의사를 밝혔는데, 인수위 관계자는 "평상시엔 기후 변화나 감염병, 경제안보 이슈에 총리실이 대응하되, 위기 징후가 식별되면 국가안보실 내부 TF 등을 통해 대응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오늘(18일) 합당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당대당 통합'을 추진하고 당명은 국민의힘으로 한다는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국민의당 측 사무처장 7명을 저희가 승계하고, 다만 처우에 대해서는 저희가 당 내부 규정에 따라 논의할 것입니다, 앞으로.]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양당은) 개혁을 주도하기 위한 정강정책TF를 공동으로 구성하고 지도부 구성을 포함하여 양당 간 합의사항을 실행한다.]

통합 후 당 대표는 이준석 대표가 그대로 맡고,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으로 2명이 임명될 예정입니다.

당장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공천권 문제가 순항 여부의 첫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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