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소년이 휠체어를 타고 굴곡진 경사면 위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척추 기형 질환을 앓았던 열두 살 벤 슬리트 군인데요.
얼마 전 영국 남성 최초로, 휠체어를 탄 채 공중에 떠서 뒤로 도는 어려운 동작에 성공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벤은 여덟 살 때 우연히 찾은 스케이트보드 행사에서 휠체어를 이용한 스포츠를 처음 알게 됐는데요.
특수 제작된 휠체어를 사용해 다양한 묘기를 수행하는 데 매력을 느꼈고, 매일 공원에서 친구들과 함께 연습하면서 실력이 점점 늘었다고 합니다.
이번 묘기 도전에 성공하기 위해 1년 동안 노력했다는 벤은 이제 오는 7월 독일에서 열릴 대회를 위해 맹훈련 중이라고 하는데요.
누리꾼들은 “두려웠을 텐데 자신을 믿고 계속 전진하는 모습, 저도 배우고 싶습니다.”, “난 열두 살에 뭐 했더라? 자전거도 못 탔던 거 같은데… 정말 대단해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Ben Sleet WCM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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