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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 정책 간담회 참석…"정호영, 청문회서 판단"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18일) 정·재계와 학계, 시민사회 인사들과 정책 간담회에 참석해서 경제와 안보를 강조했습니다. 당선인 측은 자녀들의 의대 편입학과 병역 관련 특혜 의혹이 불거진,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청문회에서 판단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정·재계와 학계, 시민사회 인사들과 함께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당선인은 "경제 안보 시대를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경제가 곧 안보이고 안보가 곧 경제라는 경제 안보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제 입장에서도….]

자녀 의대 편입학 논란에 아들 병역 의혹까지 불거진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청문회에서 판단해 달라는 입장을 견지했습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당선인은 별다른 말이 없었으며, 차분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배현진/당선인 대변인 : 법적으로 보장된 청문회 자리를 통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적합한 적임자인지 그것을 판단해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당내에서는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나왔습니다.

하태경 의원과 김용태 최고위원은 위법행위가 밝혀진 건 아니지만 국민 상식과 거리가 있다며, 정 후보자가 거취를 결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어 양당의 합당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단일화 정신에 의거하여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고 공동정부의 초석을 놓는 탄생을 위해 다음과 같이 합당 합의를 선언한다.]

이 대표는 국민의당 몫의 최고위원 2명을 선임하고, 당직자 7명도 승계해 동등한 대우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6·1 지방선거 후보 추천과 관련해서는 양당 간 합의된 기준을 적용해 심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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