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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한미연합훈련…북, 추가도발 주목

<앵커>

오늘(18일)부터 시작되는 한미연합훈련을 앞두고 북한이 지난 주말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시험 발사했습니다. 한미훈련 기간 동안 북한의 열병식도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추가적인 군사 도발이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상반기 한미연합 지휘소 훈련이 오늘부터 9일 간 진행된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합참은 이번 훈련이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방어적 성격으로 진행되며, 실병기동훈련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에 반발해온 만큼, 훈련 기간 동안 추가적인 군사도발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북한은 한미훈련을 하루 앞둔 어제 대외선전매체들을 통해 "북침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다는 미친 짓"이라며 강한 거부감을 나타냈습니다.
한미 연합훈련 북한 추가도발 주목

또 김정은 총비서 참관 하에 이틀 전 신형전술유도무기를 시험 발사했는데, 한미훈련에 대한 반발 성격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특히 신형무기를 시험 발사하면서 남한과의 무력충돌을 상정한 전술핵을 언급해 대남 핵위협을 노골화했습니다.

[조선중앙TV : 전선 장거리 포병부대들의 화력타격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키고 전술핵 운용의 효과성과 화력임무 다각화를 강화하는 데서….]

한미훈련이 진행되는 도중인 오는 25일은 김일성이 항일유격대를 조직했다는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으로, 북한의 대규모 열병식이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북한이 열병식에서 새로운 무기를 공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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