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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이틀 연속 홈런쇼…타율 · 출루율 선두 질주

<앵커>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최지만 선수가 오늘(14일)도 홈런을 터뜨리며 타율에 출루율까지 1위에 올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오클랜드전에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포를 가동했습니다.

상대 에이스 몬타스의 변화구를 끌어당겨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

이틀 연속 홈런으로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최지만은 타율 5할 6푼 3리로 전체 1위에 올랐고, 8회에는 볼넷을 추가해 출루율 6할 6푼 7리로 역시 전체 1위에 등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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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의 간판타자 게레로 주니어는 괴력의 홈런쇼를 펼쳤습니다.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 게릿 콜을 상대로 1회, 중견수 글러브에 들어갔다가 나와 담장을 넘어가는 행운의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2회 수비 도중 주자의 스파이크에 오른손을 밟혀 피를 흘리는 아찔한 위기를 맞은 게레로는 더그아웃에서 치료를 받고 나와 다시 그라운드를 지켰고, 바로 다음 회에 호쾌한 타격으로 연타석 홈런을 터트린 데 이어 6회, 2루타를 추가하는 투혼을 발휘했습니다.

게레로에게 장타를 3개나 맞은 콜은 모자를 벗어 경의를 표했습니다.

[현지 중계진 : 콜이 모자를 벗어 인사하네요. 야구 선수끼리는 아는 겁니다. 좋은 공을 던졌는데도 얻어맞았다는 거죠.]

게레로는 8회, 구원투수 로아이시가로부터 시속 184km의 총알 같은 타구로 또 담장을 넘겨 생애 두 번째 '3홈런 경기'를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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