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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과 발 '꽁꽁' 묶인 채로…유채꽃밭서 발견된 강아지

제주도의 한 사설 유기 동물 보호소 인근에서 입과 발이 꽁꽁 묶인 강아지가 발견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꽁꽁 묶인 강아지'입니다.

유기 동물 보호소 자원봉사자 A 씨가 공개한 영상입니다.

강아지 한 마리가 앞발이 등 뒤로 결박된 채 입에는 테이프가 감겨 있습니다.

A 씨는 "입안에 혀를 말리게 넣어 놓고 얼마나 세게 묶어뒀는지 입 주변에 상처와 진물이 난다"고 설명했습니다.

강아지가 움직일 수도, 짖을 수도 없게 만든 채 사람 눈에 잘 띄지 않는 유채꽃밭에 누군가가 던져놨다는 겁니다.

제주 한 사설 유기동물 보호소 인근서 발견된 꽁꽁 묶인 강아지

내용을 알게 된 보호소 측은 강아지를 구조한 뒤 상황을 알렸는데요.

처음에는 버려진 강아지인 줄 알았지만, 확인 결과 보호소에 머물던 강아지였다고 합니다.

관계자는 "강아지가 어떤 상황으로 견사 밖으로 나가게 되었고, 강아지를 발견한 누군가가 이런 일을 벌인 것 같다"고 추측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인간이 제일 잔인하네요. 과학수사로 꼭 잡아내서 처벌해주세요.", "이 정도면 사람한테도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고 봅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mari__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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