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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직구한 초콜릿 '벨기에산'이면 바로 버리세요"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초콜릿 식중독 주의'입니다.

어린이 간식으로 인기가 높은 이탈리아 제과업체 페레로의 킨더 초콜릿이 유럽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비자 안전을 위해 해당 제품을 해외 직구로 구매하지 말아 달라"라고 당부했습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문제의 제품은 벨기에 아를롱 지역에서 제조돼 유럽 등지에 판매된 초콜릿입니다.

국내로 정식 수입된 제품 중에는 벨기에 생산분이 없지만 해외 직구를 통해서는 벨기에산 킨더 초콜릿이 국내로 유입됐을 수 있습니다.

식약처는 온라인 쇼핑몰의 벨기에산 킨더 초콜릿 판매를 차단하는 한편, 향후 국내로 수입되는 모든 해외 생산 킨더 초콜릿에 대한 살모넬라 검사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살모넬라균은 우유와 유제품 같은 동물성 단백질 식품에서 주로 발견되며 감염될 경우 8시간에서 48시간 이내에 복통과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누리꾼들은 "우리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간식인데 큰일 날 뻔했네요!", "우리나라도 외국도 식품에 대한 기준은 최대로 높여야 합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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