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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공중서 즐기는 식사…"화장실 미리 다녀오세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50m 상공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공중 식당'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인도네시아 공중 식당'입니다.

놀이기구처럼 생긴 무언가가 도심 한복판 공중에 떠있습니다.

50m 상공에 마련된 식당인데요.

크레인에 들린 채 떠 있는 식당 안에는 4인용 테이블 여덟 개가 마련돼 있고 연결된 테이블 가운데에는 요리사와 직원들이 있습니다.

안전벨트를 매고 상공에 올라가 식사를 마치고 내려오기까지 한 시간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손님들은 사전에 화장실을 다녀와야 합니다.

또한 고혈압이나 심장 질환 등 건강에 문제가 있는 사람도 이용할 수 없습니다.

2006년 벨기에서 시작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등지로 확산됐는데, 식사 가격은 1인당 14만 원부터 32만 원까지입니다.

아름다운 도심 풍경을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어 짜릿함 때문에 당분간 모든 예약이 마감된 상태라고 하네요.

누리꾼들은 "풍경 맛집'이네요. 요즘 같은 봄날에 가면 행복할 것 같다!", "음식 먹다가 배탈 나면 어쩌죠? 나 때문에 손님 전원 내려가야 하나?"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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