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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군단' 선두 SSG, 개막 8연승 질주

<앵커>

프로야구에서 선두 SSG가 홈런 3방을 터뜨린 막강 타선을 앞세워 개막 8연승을 질주했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홈런군단 SSG의 방망이는 좀처럼 식을 줄 몰랐습니다.

4회 박성한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리며 홈런쇼의 시작을 알렸고, 최주환이 대형 석 점포를 터뜨리면서 승부는 SSG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최지훈의 쐐기 솔로포까지 더해 11점을 몰아친 타선의 폭발력과 5이닝 1실점 호투로 2연속 선발승을 챙긴 노경은을 내세워 SSG는 8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개막 8연승은 지난 2003년 삼성의 10연승에 이어 역대 2위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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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선두 LG 김현수의 방망이도 다시 한 번 불을 뿜었습니다.

1회 NC 선발 신민혁의 높은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4호포를 쏘아 올리며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습니다.

허리 부상을 털고 돌아온 1번 타자 홍창기의 멀티히트 활약을 더한 LG는 NC를 5대 3으로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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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활약을 펼친 노시환을 앞세운 한화는 6연패 뒤 2연승을 달렸고, 키움은 이정후의 8회 동점포와 이용규의 결승 타점으로 삼성에 역전승을 거두고 원정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습니다.

두산은 연장 접전 끝에 롯데를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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