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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러 교실 좋아요"…울산, 올해 3백여 개 설치

<앵커>

울산 첫 모듈러 교실이 운영에 들어간 지 한 달이 지났는데, 구성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과밀학급 해소와 학교 리모델링을 위해 연말까지 울산에 3백 개가 넘는 모듈러 교실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김익현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 첫 모듈러 교실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기존 칠판은 85인치 초대형 전자 칠판으로 대체됐습니다.

운동장 쪽 창문은 통유리로 돼 있어 시야가 확 트인 데다 햇볕도 잘 들어오고, 복도창은 없애 소음을 차단했습니다.

크기도 일반 교실보다 더 큽니다.

운동장과 가까워 쉬는 시간마다 운동장에 나갈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이지아/초등학교 3학년 : 2학년 때는 (교실이) 학교 (건물) 안에 있어서 쉬는 시간마다 나오기가 힘들었는데, 모듈러 교실에서 하다 보니까 쉬는 시간마다 나와서 좋아요.]

[최준서/초등학교 3학년 : 운동장 빨리 나갈 수 있어서 좋고 에어컨도 잘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햇볕도 잘 들어서 좋고 공간도 넓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이 학교에서는 3학년 전체인 10학급 262명이 이 곳에서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김경선/초등학교 3학년 담임 : 새로운 공간이라는 것에 대해서 아이들 호기심도 많고 그리고 전자칠판이라든지, 햇볕도 잘 들어오고 아이들도 긍정적으로 좋아하고 있습니다.]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북구 고헌초에 이어 학교 리모델링을 위해 동구 현대청운중학교도 모듈러 교실에서 수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학교 리모델링과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올해 말까지 울산에 모듈러 교실 3백여개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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