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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경제·외교 인선에도 속도…민주, '송곳 검증' 예고

<앵커>

총리 후보자 지명이 마무리되면서 새 정부 인선 작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다음 관심사는 경제·외교라인입니다. 참여정부 마지막 총리가 새 정부 총리로 적합할지 15년 만에 다시 들여다보게 된 민주당은 '출신은 중요치 않다'며 철저한 검증을 강조했습니다.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국무총리 다음으로는 이른바 '경제 원팀'의 한 축인 경제부총리 인선에 관심이 쏠립니다.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간사인 추경호 의원과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금융위원장에는 최상목 전 기재부 차관, 경제수석에는 김소영 서울대 교수가 물망에 올랐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경제부총리 인선은) 총리 후보자와 더 논의해서 아주 늦지 않게 국민 여러분께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외교 안보라인 가운데서는 외교부 장관 인선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외교통인 박진, 조태용 의원과 김성한 전 외교부 차관 등 3명이 경합 중입니다.

법무장관은 국민의힘 의원 중에서는 권영세·유상범 의원, 법조인 중에서는 권익환 전 서울 남부지검장과 조상철 전 서울고검장 등이 거론됩니다.

윤 당선인과 한 총리 후보자가 '책임 총리제'에 공감대를 이루면서, 차관 인사는 장관 지명자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방침입니다.

[한덕수/국무총리 후보자 : 과도한 권한 집중을 좀 더 내각과 장관 쪽으로 조금 옮겨서, 대통령으로부터 위임을 받아 문제를 추진하고 그리고 결과에 대해선 책임을 지는….]

민주당은 송곳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박홍근/민주당 원내대표 : 호남 출신이다, 또는 과거에 전 민주당 정부에서 일을 하신 분이다, 이것이 전혀 고려 요소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의당도 한 총리 후보자가 사모펀드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 시 론스타 측 법률 대리인이던 김앤장 고문을 맡았던 점을 거론하며 입장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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