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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운명의 조 추첨'…최상의 시나리오는?

<앵커>

카타르 월드컵 운명의 조 추첨식이 약 4시간 뒤면 열립니다.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전 세계 축구팬들의 눈길이 카타르 도하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첫 월드컵 조추첨을 앞두고 사전 행사들은 대폭 축소됐지만, FIFA와 본선진출국 관계자, 전 세계 방송단이 몰린 가운데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면서 분위기는 고조되고 있습니다.

FIFA 랭킹에 따라 네 그룹으로 나뉜 조 추첨에서 3그룹에 속한 우리나라는 1그룹에선 가장 랭킹이 낮은 포르투갈, 2그룹의 미국이나 스위스, 그리고 4그룹에선 캐나다, 또는 북중미-오세아니아 플레이오프의 승자를 만나는 게 최상으로 꼽힙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조국 포르투갈과 붙으면 마음이 편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프로이기 때문에 언제나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반면 2그룹 최강자인 독일, 또는 네덜란드와 만나면 그야말로 죽음의 조가 됩니다.

아직 미확정이어서 4그룹으로 내려간 유럽 플레이오프 승리 팀들도 껄끄럽습니다.

조추첨에 앞선 사전 리허설에서는 우리나라가 아르헨티나, 스위스, 가나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력으로 최종예선을 가볍게 통과한 벤투호에게 행운이 절실한 순간입니다.

환호와 탄식이 엇갈릴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소지혜, CG : 김홍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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