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 분의 1 확률' 양막에 싸인 채 태어난 쌍둥이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양막에 싸인 쌍둥이'입니다.

지난 23일 스페인의 한 병원에서 제왕절개 수술 중 쌍둥이가 양막에 싸인 채 태어나 화제입니다.

양막이 손상되지 않은 채 아이가 태어날 확률은 8만 분의 1로 매우 희박합니다.


태아를 둘러싸고 있는 양막 내부는 보통 양수로 가득 차 있습니다.

양수는 태아를 보호하고 온도를 조절해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출산 과정에서 양막이 찢어져 양수가 밖으로 나오는 현상을 보통 '양수가 터진다'고 합니다.

양막은 보통 분만 과정에서 파열되는데 제왕 절개 수술의 경우에는 의사가 메스로 가르기도 합니다.

다행히 이번 사례처럼 양막이 터지지 않은 채로 태어난다고 하더라도 산모와 태아에게 위험하지는 않다고 하는데요.


쌍둥이는 현재 의료진에 의해 양막 밖으로 나와 매우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정말 신비로운 탄생입니다. 큰 인물로 성장할 것 같습니다.", "알에서 태어났다는 박혁거세도 사실 양막에 싸인 채 태어난 거 아닐까?!"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GVASalutVinar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