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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일본대사 접견…인수위 "임대차 3법 시장에 혼선"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를 접견했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각 부처의 업무보고를 계속 받고 있는데, 임대차법이 시장에 혼선을 주고 있다면서 개선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28일) 오전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 대사를 접견했습니다.

아이보시 대사는 윤 당선인에게 당선 축하 인사를 건네고 지난 17일 코로나19 확진으로 예방을 연기한 데 대해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아이보시 대사에게 "과거처럼 좋은 한일 관계가 시급히 복원돼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양국의 정치지도자와 관료, 국민이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강하게 밀어붙이면 잘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는 오늘 6개 분과가 국정원, 국세청, 특허청, 질병관리청 등으로부터 각각 업무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경제 1분과 업무보고에 나선 국세청은 중소기업과 일자리 창출기업은 세무조사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인수위 측은 또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임대차법 개선 검토가 다양하게 이뤄졌다며 "임대차 3법이 시장에 상당한 혼선을 주고 있어 폐지나 축소까지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수위는 모레까지 주요 부처별 업무보고를 마무리하고 국정 과제와 정부조직 개편안을 구체화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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