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경제 수도로 불리는 상하이가 단계적 봉쇄와 함께 2천만 명에 달하는 시민에 대해 전수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상하이시 정부는 어젯(27일)밤 소셜미디어 공식 계정을 통해 황푸강을 기준으로 도시를 동서로 나눠 단계적으로 봉쇄한 뒤 핵산 검사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봉쇄구역에 있는 사람은 집안에 머물러야 하며 버스와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도 운영하지 않습니다.
중국 보건당국에 따르면 상하이 신규 감염자 수는 지난 23일까지 1천 명 이하를 유지했지만, 24일 1천5백 명, 25일부터는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