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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폴란드 방문…푸틴 겨냥 다시금 '전범' 칭해

<앵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처음으로 유럽을 순방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폴란드를 찾았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또다시 '전범'이라고 부르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경원 기자입니다.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국경과 가까운 제슈프 지역에 도착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이곳은 미군 임시 기지가 있는 곳으로, 미군 2천여 명이 지원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은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입니다.]

최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전범이라고 규정한 바이든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도 강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전범이라고 생각하는 한 사람의 손에서 일어나고 있는 참상을 줄이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두다 대통령과 추가 회담을 위해 바르샤바에 도착했습니다.

폴란드는 이번 전쟁의 난민 최대 수용국으로, 폴란드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외신들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영상을 통해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를 지워버리려 한다며 불쾌감을 나타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서방은 천년 역사의 러시아를 없애려 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에 대한 차별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앞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 통제에 들어간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베르댠스크에서 러시아 함정을 침몰시켰습니다.

해당 상륙함은 장갑차 등 군수 물자를 나르기 위해 입항해 있던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러시아도 우크라이나 중부 공군 사령부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해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우크라이나 공군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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